조상기벌꿀 2022. 11. 30. 18:20
조상기벌꿀 2017. 1. 8. 23:50

 

일요일이라

어디 가볼 만한 곳 없나

외도를 가볼까

거제도를 가볼까

감포를 가볼까

인터넷서핑을 하며

찾아 보다가

감포를 찜했습니다.

 

 

경주는 언제 보아도 정다운 곳입니다.

어릴때 방학만 되면 외가에 갔었는데

열차를 타고 꼭 경주를 지나 양동역에 내려서

외할머니댁에 갔었거든요

회재 이언적선생 후손들이 사시는 집성촌 안계리 

솟을대문 고택이 참 정겨워보이던 외가댁 마을

 

 

감포앞바다

오전에 비가 오고

지금은 구름이 잔뜩

 

고깃배 한척이

조업을 하러 떠나는 모습입니다.

 

학꽁치가 많이 잡힌다기에

낚시가게에 들러

미끼를 사고

바닷가에 갔습니다.

 

바늘 하나에 새우 한마리를 꿰어

들낚을 던져 넣고

기다리니

옆에서 낚시 하시는 조사님

연신 학꽁치를 잡아 올리시는데

훌치기 낚시를 하시네요.

 

얼른 낚시가게에 가서

훌치기채비를 사가지고 와서

밑밥을 던지고

훌치기를 하니

잡혀 올라 오기는 하는데

씨알이 너무 작아

미꾸라지 수준입니다.

12마리를 잡아

옆조사님 고기에 합류 시켜 드리고

구경이나 하러 가자며 채비를 거두고

드라이브를 하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  시원한 풍경

갈매기가 춤추는 변함없이 오고 싶은곳

 

문무왕릉을 지나

원전을 지나

양남면까지

 

돌아 오는길은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경주에 들어서서

저녁식사를 해야 되겠기에

무엇을 먹을까 하고

눈여겨보며 달리고 있는데

수석정 한정식이

시선집중을 시킵니다.

 

 

솔밭사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우 근사한곳 !

 

 

자리하고 앉았는데 앞에

멋진 시한수가

딱 눈에 들어 옵니다.

 

 

수석정에서......

가슴 저 밑바닥에 잔잔한 동요가 일어납니다.

이 분위기 뭐지???

 

아 ~~~  너무 좋아 !

 

 

두리번 거리며 살펴보니

액자에 바로 .

 

 

일어나 구경하였습니다.

수많은 수석들

여기도 저기도

 

 

너무 아름답지요.

 

 

눈이 즐거워

 

 

구경

 

 

또 구경

 

 

삼과 동충하초. 아카시아꿀.

 

 

맛있는 음식이 나오기 시작

 

 

차례대로 나오고

 

 

정성 가득 맛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수석정이 나들이의 대미를 장식했네요.

 

경주 고궁에서

별궁을 만들어 놓으신

사장님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