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11. 21. 16:18
조상기벌꿀 2011. 10. 18. 08:51

 

아침에 밖에 나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리가 와서 채소잎을 꽁꽁 얼려 놓았네요.

 

상강이 24일인데 벌써 서리가 왔습니다.

무서리가 내리고 된서리가 오는데

올해는 된서리가 바로 왔어요.

얼었던 가지잎이 해가 뜨니 녹으면서 힘없이 축 처졌습니다.   

고추잎도 얼었다 녹으면서 힘이 없어요.

모두 따서 담그고 가루 묻혀 찌고 정리를 해야 겠네요.

배추잎도 얼어서 만지면 부서질것 같습니다.

녹으면 저녁때 묶어 주어야 겠어요.

묶어 주지 않고 자주 얼면 잎이 자꾸 처져서

김장할때 쯤 되면 푸른잎은 못먹고 너무 노랗게 속잎만 되더군요.

푸른잎을 좋아하는 식성이라 맛있는 부분도 있어야 되니까요.

풀들도  완전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세월이 너무 빠른것 같아요.

시속은 나이에 비례한다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