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일상
조상기벌꿀
2022. 11. 21. 16:32
조상기벌꿀 2011. 11. 18. 22:24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같은 비가 내리고 있어
닭장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갈데가 없으니까
자꾸만 벌통위에 올라가서
봉구가 되어야 할 벌들을 놀라게 하니
비오는날은 닭장 안에서 놀아라고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대추벌 한마리가 뒷봉사에 와서 우리벌을 잡아가려하기에
포획망을 씌워서 잡고
앞봉사에 오니까 저만큼 또 한마리가 있어요.
오늘이 11월 18일인데 아직도 대추벌이 날아 오네요.
요즈음의 날씨가 너무 푸근하니까
대추벌들도 때를 모르나봐요.
작년에는 10월 23일에 마지막으로 잡았는데.
지금은 밤 10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내일 저녁때 부터 추워 진다고 일기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많이 추워져서 배추가 꽁꽁 얼면 곤란하니까
내일은 배추를 뽑아야 겠습니다.
김장김치를 먹을때 파란잎을 좋아 하니까
얼지 않았을때 뽑아서 푸른잎을 다 벗기지 말고 남겨야 되요.
남편은 노란속 부분을 좋아하고
저는 푸른 부분을 좋아해서
밑둥을 자르고 길게 먹을때는
양쪽에서 먹어 들어가다 만나면 끝이나요.
그런데 11월 중순에 비가 왜 이리 많이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