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11. 21. 16:54
조상기벌꿀 2012. 3. 15. 23:18
 

어제도

오늘도 돼지감자 수확을 하였습니다.

어제는 9컨테이너.

오늘은 5.5컨테이너 .

 

오후 1시 30분쯤 되었을때

목도 마르고 출출한데 막걸리 한잔 하고 싶다 그러네요.

얼른 차를 몰고 가서 동동주 4병 안주 과자 합 9800원어치 사왔습니다.

며칠전 시장에서 사온

노란 양은 막걸리잔에 따르더니 같이 한잔 하자 그럽니다.

위하여 하고는 마셨지요.

조금 있으니 머리가 흔들 흔들 합니다.

동동주 한잔에 다리도 얼얼 하고요.

기운이 나라고 먹은 동동주가 오히려 나른합니다.

그래도 또 할일은 해야지요.

잠시 뒤 점심을 먹고 다시 캤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을 구워 저녁을 먹으려는데

삼겹살 하고 동동주 한잔하면 참 좋겠다 그러네요.

또 차렸습니다.

맞잔을 잡고 화이팅을 외치며 부딪치고 마셨습니다.

그런데 저녁상을 준비 하는데 자꾸만

신유의 시겟바늘이란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노래 가사 아세요?

 

"사는게 뭐 별것 있더냐

욕 안먹고 살면 되는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겟바늘 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 따윈 없는거야 후회도 없는거야

아~아아~~~아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

 

그러네요.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