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감자 수확
조상기벌꿀
2022. 11. 22. 22:36
조상기벌꿀 2012. 7. 4. 00:31

감자밭입니다.
날이 너무 가물어 스프링쿨러로 물을 여러번 주었습니다.
비닐을 씌우지 않고 감자를 심었더니
수확기가 되어 감자순이 넘어져서 풀들이 저들 세상입니다.
관리기로 두번 골에 풀을 갈고
감자밑둥에 북을 주었는데
얼마전 조그마한 풀들이 올라 오는것을
매실 수확하느라 바빠서 그냥 두었더니
풀은 참 빨리도 자라네요.

감자가 많이 달렸습니다.
이른봄 칠성시장에 가서 수미라는 씨감자를 사다 심었는데
호미로 캐니까 어떤포기는 여덟개나 달려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감자씨 한봉지 심은것이 컨테이너로 3상자를 캤습니다.
대박입니다.
다 캐고 삶아 보았더니
파근파근하고 구수한게 참 맛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전년도에 수확해 놓은 감자를 심었더니 알이 잘잘한게
수확량도 얼마 되지않고 볼품이 없었는데
새로 사서 심으니 이렇게 굵고 수확량이 많아서
이제 씨감자는 반드시 사서 심자 그렇게 말했어요.
요즈음은 농작물의 씨가 다 그런것 같아요.
옛날처럼 씨를 남겨 두었다가 심으면 잘 안되고
새로 사서 심으면 훨씬 많은 수확량을 거둘수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