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11. 22. 22:40
조상기벌꿀 2012. 8. 4. 05:54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

정말 참기 힘든 금요일 오후입니다.

강으로 피서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운문댐물이 흘러 내려가는 동창천에는

해마다 이맘때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오십니다.

강으로 가면 낚시도 하면서 시원할것 같았습니다.

 

 

시원한물이 더위를 식혀 주겠지요.

동창천에는 다슬기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가을   피라미를 많이 잡았던 곳으로

차를 몰고 들어 가 보았습니다.

먼저 와 계시는 분들이 세분이나 낚시를 하고 계셨습니다.

옆에 파라솔을 펴고 한자리 차지 하였습니다.

낚싯대를 물에 담그고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해는 서쪽으로 기울면서 점점 더 그늘을 멀리 가게 하고

이글이글 타는듯한 직사 광선은

정말 물가에서도 땀을 줄줄 흘리게 했습니다.

산그늘이 내려오는 저만큼 건너편으로 옮겨보려 낚싯대를 거두었습니다.

 

 

깊은 물인데다 아주 깨끗하고

먼저 놀다 가신 분들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  

주위가 깨끗해서 참 좋았습니다.

 

 

물오리 6 마리가 헤엄을 치며  평화로이 놀고 있습니다.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있었습니다. 

 

 

낚싯대를 펴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산그늘이 내려와 식혀 놓은 물가는 시원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더 시원하였습니다.

 

 

작은 물고기 서너 마리를 잡고 나서

묵직한 손맛을 느끼더니 큰녀석 한마리를 잡아 올렸습니다.

 

피라미를 좀 많이 잡으면 도리뱅뱅이를 해 먹고 싶은데,

붕어를 잡으면 얼갈이 배추를 솎아 넣고 

미꾸라지가 아니더라도 추어탕을 끓이면 되는데 ,

옆에서 자꾸 주문을 하여도

아주 잘잘한 물고기만 여덟마리를 잡았네요.

 

피서 잘하고

물고기는 너무 잘잘해서 물에 도로 넣어 주고

가지고 간 토마토와 옥수수를 먹고

자리를 챙겼습니다.

이제 좀 덜 더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