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11. 26. 19:20
조상기벌꿀 2015. 8. 25. 21:54
 

 

태풍이 지나간 대파밭

대파잎이 바람에 쓰러져 축 늘어졌습니다.

 

 

매실 나무쪽 갓고랑이 더 바람피해를 입었어요.

거센 바람이 지나갔나 봅니다.

 

 

며칠전 까지만해도 이렇게 평화롭던 대파밭이

 

 

알록이콩도 바람에 누워 버렸습니다.

지금 한창 꽃이 피는데

 

 

오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웃음이 나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니

덩굴손으로 줄을 꼭 잡고

원순은 고개만 휘휘 젓고 있습니다.

 

잎은 조금 다친것 같은데

순은 하나도 다치지를 않았습니다.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할때

끈으로 줄기를 묶어 줄까

생각 하다가

너무 연한 줄기를 묶으면 혹시 상처가 날까봐

그냥 두었더니

그냥 둔것이 훨씬 낫습니다.

 

바람에 같이 휘날리다가

제자리로 돌아 오니

신기하리만치 정상입니다. ㅎㅎ

생존하는 방법도

참 기특합니다.

 

조그마한 오이가 생겼습니다.

꽃이 피고 나면

앙증맞게 달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