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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합봉

조상기벌꿀 2012. 11. 23. 18:30
 

바람도 고요하고 날씨가 온화하기에

벌들의 겨울나기 준비에 꼭 필요한

군세 고르기를 하였습니다.

 

7.8.9.10 월 꼭같은 군세로 출발하여 키웠는데도.

어떤통은 대군이 되어 있고 어떤통은 모자랍니다.

모자란통은 합봉을 하여 겨울나기에 들어 가야 됩니다.

 

약군이면

저들끼리 봉구가 되어 체온 관리를 해야 되는데  힘이 듭니다.

1상 2왕을 하든지 아예 합봉을 하든지 양자 택일을 해야 되지요.

그래서 자격 미달군은  합봉 하기로 하였습니다.

 

첫째,  어느통의 여왕이 우수한가

둘째,  어느통의 군세가 많은가

셋째,  어느통의 식량이 많은가

 

합격점에 들어간 통은 보존하고 

불합격점의 통은 여왕을 제거한뒤  하루 지나 합봉해 줍니다.

 

오늘

선택받은 통의 여왕은 살려 두고

선택받지 못한통의 여왕은 제거 하였습니다.

왼쪽 엄지 검지와 오른쪽 하이브툴로 꼭 잡고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

 이제 할일을 다 한것 같네' 하고 제거 하였습니다.

 

자연 그대로 생존하게 한다면 여왕은 3년 내지 5년을 산다고 하네요.

그러나 저는 계획을 세워서 여왕이 몇마리 필요하겠다 하면

직접 만들어 사용합니다.

1년이 지나지 않은 건강한 여왕벌들만 있어야 산란도 잘하고 우수 하니까요.

 

여왕이 없어진통은 여왕을 찾느라 분주 하겠지요.

애타게 찾을때 내일 살짝 합봉해 줘야 겠어요.

두 군사 서로 경계하지 않고 잘 지내게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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