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9. 2.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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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봉사 내검과
화분떡 올리기를 하고
훈연재를 더 확보해 놓아야 되겠기에
주산정에 갔습니다.
산책길 코스에 있는 주산은 소나무가 울창한
멋진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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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이 없고 소나무만 있으니
솔잎이 낙엽되어 떨어지면
훈연재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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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훈연재로 사용할까 하고 가져 왔던것이
2017년 12월 5일 이었는데
지난 가을 훈연재로 사용해 보니
도봉이 따라 붙지 않고
바짝 마른 낙엽진 솔잎이라
냄새가 독하지도 않고
쑥훈연재에 밀납을 섞어 불을 지피면
시간을 오래 사용하기는 하는데
밀납 녹은물이 내려 와서
훈연기를 벌통 위에 올려 놓으면
가끔씩 검은 액이 묻는 수가 있는데
솔갈비 훈연재는 다 타고
남는 진액이 없어 좋았습니다.
쑥만 불을 지피면 너무 빨리 타서
쑥을 보충하기 바쁘고
밀납 섞으면 검은액이 나오고
솔갈비는 쑥보다 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진액도 나오지 않고
사용하기 오히려 좋은것 같아
이제 훈연재는
솔갈비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덜마른 솔잎을 같이 넣었을때는
냄새가 별로였는데
바짝 마른 솔잎은 냄새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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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박스 3개를 가지고 가서
가득 가득 담아 왔습니다.
곳간이 그득한 느낌입니다. ㅎㅎ
소나무야 고맙다
잘 사용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