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1. 7. 7. 21:08
채밀이 끝나고 장마철이라
식량장 정리를 했습니다.
이쁜 일벌 방 소비를 저들이 필요할 때
숫벌 집으로 개조하여 숫벌을 키우고 나면
다시 일벌 집으로는 절대로 바꿔 놓지 않는 습성 때문에
일벌 알을 많이 받기 위해서
소비를 기회 될 때마다 정리를 하지요.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식량이 채워져 있는 식량 소비를
채밀이 끝나고 난 뒤에는 공동급이를 해도 되기에
우선 4통을 가져다 물어 가라고 두었습니다.
또 한 가지
여왕이 없어진 벌통을
채밀기간이라 꿀만 가져오너라 나중에 정리해줄게 하고 두었더니
너무 오래되었는지 산란성 일벌이 생겨 버렸습니다.
옆에 통은 왕대 육성하는 통이라
그냥 털면 옆집에 들어가서 혹시 불편한 상황이 벌어질까 봐
다 익어가는 자연 왕대를 넣어 주었다가 이틀후에 어떻게 되었나 확인해 보았더니
자연왕대를 물어뜯어버리고 키우지 않기에
처음부터 키우라고 넣어 주면 괜찮을까? 하고
10마리를 이충하여 넣어 두었다가
3일째 확인해 보니
한 마리도 키우지 않고 충을 물어내 버렸네요.
아이고 이 얄미운 것들
자연 왕대도 거부하고
이충도 키우지 않고
옆집에 왕대를 다 키우고 나면
너희들은 공중분해다 하고 두었습니다.
왕대가 익으면 모든 통을 재정비하여
내년 벌을 건강하게 키워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