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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헛개열매

조상기벌꿀 2015. 12. 7. 08:34
 

 

칠곡에 계시는 지인이

헛개열매를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농장 헛개나무가

해거리를 해서

지난해는 꽃이 많이 피고

열매가 많이 달렸는데

 

올해는 꽃이 몇송이만 피고

열매도 보이는둥 마는둥

 

헛개 나무는 원래

그렇게 해거리가 심한지

 

지난해 많이 달리기에

이제 성목이라

꽃도 저리 많이피고

열매도 많이 달리는구나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겠구나 하고

기다렸더니

 

꽃피는 6월

헛개꽃이 없네?

헛개꽃이 왜 안피지?

왜? 왜? 해거리를 하나?

헛개나무밑을 지날때 마다

이상하다 왜없지? 하며 쳐다 보았지요.

 

그러나 없는 헛개꽃

기대를 접었는데

 

그저께 양봉지회 총회날

지인을 만나

우리집 헛개 나무가

해거리를 해서

열매가 없다고 하였더니

이만큼  보내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나 씹어 보았더니

열매가 완숙되어

달큰하고 특유의 헛개향

너무 좋은 생과였습니다.

 

 

보관하려고 찜기에 모두 쪘습니다.

헛개열매안에 혹시나 있을 벌레를

제거 하려면 쪄서 보관한다 하더군요.

 

헛개 열매를 쪄서

말리지 않고

냉동보관 해두고

돼지감자 편 튀각과 함께 넣어

물을 끓여 먹으려고 합니다.

튀각을 함께 넣으면 고소하고

맛있는 헛개차가 될것 같습니다.

 

잘 먹고 건강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헛개열매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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