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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분봉

조상기벌꿀 2012. 7. 17. 07:29
 

분봉이 나와서 대추나무에 붙어 있습니다.

지금이 7월인데 ......

송원리에 분봉상을 많이 만들어 두었기에

이제 더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

벌들이

비가 잠시 그치는 그저께 오후에 갑자기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나무에 두 군사가 나와 붙었습니다.

한 군사는 새집을 마련해 주었더니 다 들어 갔는데

한 군사가 다 들어 가지 않고 남아 있기에

어제 대나무 장대로 흔들어서

흩어져 제집으로 들어가라 쫓았는데도

오늘 아침에 다시 가보니 또 붙어 있네요.

어제 오후 비가 왔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붙어 있습니다.

 

대나무 장대에 꿀소비를 묶어서 곁에 기대 주었습니다.

오늘이 3일째라 배가 고프겠지요.

꿀냄새를 맡고 이동이 시작 되었습니다.

다 붙으면 저희 군사에게 합류를 시켜야 겠습니다..

옆밭 대추나무 키가 커서.

사다리를 딛고 올라가  털었는데

자꾸만 다시 붙으니

대나무 장대가 동원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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