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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옥수수 , 꿀벌

조상기벌꿀 2012. 7. 13. 22:25
 

새벽에 세차게 내리던 비가 아침나절에 잠시 그치니

갑자기

키가 큰 옥수수 밭에 벌 소리가 요란합니다.

살며시 다가가서 지켜 보았습니다.

옥수수 수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비가 와서 물방울이 맺혀 있어도

화분을 가지고 올 수 있나 봅니다.

옥수수꽃에 꽃가루를 가지러 온 벌들이 요란합니다.

 

키가 커서 하늘을 보고 찍었더니 화면이 짙은색입니다.

그러나 벌들은 잘 보입니다.

 

장마철에 제일 아쉬운것이 화분이지요.

그래서 오후에는 전체 봉군에

화분떡을 공급하였습니다.

 

장마철에 육아가 주춤하면 약군이 됩니다.

필요한만큼 사용하라고 맛있는 화분떡을 넣어 주었지요.

한참후에 다시 뚜껑을 열어 보았더니

화분떡에

잔뜩 달라붙어 일하느라 한창이었습니다.

호박 한개가 이쁘게 달려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안에 씨앗을 심었는데

필요가 없게 되어서 다 뽑고 한포기만 남겨 두었더니

살아 있는 증거로 열심히 줄이 뻗어 나갑니다.

보들보들 애기 호박도 달아 놓고

국수 삶을때 따서 맛있게 볶아 먹어야 겠습니다.

6월 10일  부터 대추꽃이 피기 시작 하더니

먼저 핀 대추꽃은 열매가 제법 굵어 졌습니다.

지금 꽃이 피는것도 있고

 

벌들이 수정을 하면 많이 달립니다.

기형과도 없고

정과만 달리고......

 

화분매개용 벌의 가치는 참으로 지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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