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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흰눈이 펄펄

조상기벌꿀 2012. 12. 28. 16:44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 눈이 많이 온다고 하였는데

얼마나 왔을까 하고 창문을 열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퍼얼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였어요.

 

우리집벌통들도 눈에 파묻혔습니다.

소문에 눈이 쌓여서 출입구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눈이 많이 오기는 올해 들어 처음이네요.

 

출입구가 막히면 혹시 안 좋을까 봐 눈을 쓸어 냈습니다.

차가운 겨울을 느끼는지 오늘은 나오지 않네요.

눈이 왔을때 벌들이 나오면 피해가 많은데 다행입니다.

온통 새하얀 눈천지

금방 내린 눈은 너무 너무 깨끗합니다.

차위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가 다니지 못하니 택배가 오지 못합니다.

 

주문 주신 회원님에게 양해 문자를 보냈습니다.

꾸준히 조상기벌꿀을 찾아 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습니다.

너무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상의 품질 종합영양제 천연벌꿀로 보답하고

 

드시는 회원님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매실나무, 은행나무, 대추나무, 

은행나무 밑에 자리한 취나물도 모두 평화로워 보입니다.

새하얀 선물 흰눈이 식물들에게는 무척 좋겠지요.

수분을 마음껏 빨아 들일수 있으니까요.

겨울이라도  너무 가물면 나무가 목말라 한답니다.

 

이제  2012년도 3일 남았습니다.

아쉬운 마음, 새해에 하고 싶은 소망

만감이 교차하는 2012년의 끝자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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