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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신왕 만들기.

조상기벌꿀 2015. 7. 9. 18:16
 

2015년 마지막 신왕을 만들려고

왕완을 청소 시켰습니다.

 

벌통안에 넣어서 3시간 청소를 시키고

로얄제리를 발라 준비 하였습니다.

예천에 계신 지인에게

우수 여왕벌 한통을 분양 받아 왔습니다.

수밀력이 좋고 우수한 여왕벌 이라

이충을 하여 우리집 꿀벌들을

개량하려 합니다.

 

그동안 우리 봉장에서

군사가 많아도 숫벌을 키우지 않고

분봉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대군을 잘 거느리는 우수 여왕벌을

 

내검할때 3통을 선별하여

종봉자격이라

표시를 하여 두고

신왕을 만들때는

종봉자격통에서 충판을 빼서

이충을 하고 신왕을 만들었는데

 

더 좋은 여왕벌로 교체를 하고 싶어

전문가 지인에게

우수 여왕벌 한통을 분양받고 싶다며

지난해 부터 부탁을 하였더니

 

드디어 올해 분양받았습니다.

 

여왕벌 머리에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여 둔것을 보니

마음이 흡족하였습니다.

충판을 하나 뽑아 다용도실로 들어가서

형광등 4개를 켜고

5일령을 찾아 이충을 하였습니다.

 

제리가 많이 들어 있고

반달이면서 통통한 충이 제일 충실합니다.

 

이충침으로 충을 옮기며

멀리서 온 귀한 손님을 대하는 마음은

경건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냥 태어나면 일벌이지만

선택되어 왕완에 옮겨지면 여왕이 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계상을 내려 벌을 밀집시켜

왕대를 키우려고

개포를 열었더니

머리를 가지런히 하고 붙어 있는

벌들이 너무 이뻐서

인증샷했습니다. ㅎㅎ

 

단상을 만들어

왕대를 잘 키우라고 밀집을 시켰으니

잘 키우겠지요.

 

며칠 후 확인을 해 봐야 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신왕만들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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