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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냉이

조상기벌꿀 2013. 12. 17. 21:24

         

 

                

 

가을에 나서 이만큼 자란 냉이입니다.

벌통앞이 따스해서 많이 자랐네요.

얼지 않아 호미로 깊이 내려간 뿌리를

길게 캤습니다.

 

 

많이 캤지요.

채소는 씨를 뿌리고 키워야 되지만

냉이는 저혼자 나서

무럭무럭 잘도 자랍니다.

 

아직 작은 냉이들은 내년봄이면

튼실한 뿌리로 자라 있을거에요.

큰것들만 캤습니다.

 

 

삶으니까 뿌리가 잘 물러 지네요.

초고추장으로 조물 조물 무쳐서

저녁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진한 생명력 냉이는

영양이 풍부할것 같아요.

 

양념으로 무친 냉이와

초고추장으로 무친 냉이는

같은 재료의 다른 맛으로

번갈아 가며 만들어 먹기 딱 좋습니다.

두가지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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