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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들깨꽃

조상기벌꿀 2014. 8. 29. 21:37
 

 

올 8월은 유난히도 우기가 길어

풀이 너무 많이 자랐습니다.

 

들깨밭에 가보려니

풀이 길을 막아  

들깨밭 들어가는 곳과

들깨 심은 곳 주위에만

먼저 예초작업을 하였습니다.

 

 

흐리고 비오는날이 많으니

들깨도 덩달아 키가 쑥쑥.

 

그런데 벌써 꽃이 피네요.

꽃이 피면 보드라운 새순은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꿀벌들이 들깨꽃에 꿀을 따러 왔습니다.

저 작은 들깨꽃도 밀원식물이라네요.

 

 

들깨꽃꿀은 어떤맛일까.

따로 채밀을 할 수 없으니

꿀벌들만 아는 맛입니다.

꿀은 모두 달콤하고 맛있겠지요?

 

 

이꽃 저꽃 열심히 날아 다니다

잠시 쉬는가 봅니다.

벌레가 찝어 버린 깻잎위에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고야도 따라 왔습니다.

땅속에 무엇이 있는지

앞발로 파더니 들여다 봅니다.

무슨 할일이 있으면

열심 또 열심.

표정이 사뭇 진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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