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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밤에

조상기벌꿀 2014. 10. 31. 21:19
 
시월의 마지막 밤에 ~~~~~
 
시월의 마지막 밤에 라는 노래 가사는
시월의 마지막날이 되면 언제나 진한 여운으로 다가옵니다.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같은 멜로디에 취했던 동질감이 있어서 그럴까요.

 

하루종일 비가 오는 시월의 마지막날

그시월의 마지막 밤에

오늘은

이것 저것 먹거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추를 압력솥에 넣고 15분을 끓여 식혀서

그물망에 넣어 조물 조물 주무려

걸쭉한 대추차를 만들고

 

 

늙은 호박 하나를 껍질 벗겨 호박죽을 끓이고

 

 

밥 남은 것 후라이팬에 펴 누룽지를 만들고 .

 

누룽지의

노르스름하고 고소한 맛은

영양가가 그리 많다고 하지요.

 

남은밥 그냥 데워 먹지 말고

이렇게 누룽지를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밥이 어중간할때

끓여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한참을 만들고 나니

이시간이 되었네요. 

 

내일은 또 새로운 달 11월의 시작입니다.

 

시속이 너무 빨라 어질 어질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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