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5. 3. 31. 17:52
지난해 생산한 감자를
저온 창고에 보관하고
식용으로 사용하였는데
고구마를 수확하고 나서
감자는 잘 안 먹어져서
그냥 두었더니
싹이 많이 났으나
상태가 양호하여
씨감자를 새로 살까 하다가
있는것 심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씨감자를 사서 심으면
다음해 한번은 수확한 것으로
심어도 된다고 하던
지인의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싹이 올라온 것을 보고
칼로 알맞게 잘랐습니다.
싹이 여러개 있는것은 정리도 하여 주고
간격을 맞춰서 두둑에 얹어 주면
호미로 흙을 파고 묻었습니다.
썩지 말고 잘 올라와서 잘 자라라 하며
심었는데
감자가 아주 깨끗해서
잘 올라 올 것 같습니다.
지난해 고구마를 심었던 곳입니다.
돼지감자는 키가 너무 커서
봉장 바로 앞에 있으면
벌들이 날아 내리기 불편하지만
감자나 고구마는 키가 작으니까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니
봄비에 흠뻑 젖어 잘 올라오고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3월의 마지막날에 감자를 심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