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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들깨 수확

조상기벌꿀 2016. 10. 8. 23:56
 

 

들깨 수확 했습니다.

6월  7일 씨를 뿌려 가꾸어

4개월 만에 수확을 했습니다.

 

 

6월 7일 씨를 뿌려 가꾼 들깨 모종이

7월 5일이 되니

이만큼 자라 옮겨 심을 때가 되어서

 

 

연한 들깨모종이 다칠세라

조심 조심 뽑아서 옮겨 심기를 하였지요.

 

 

많이 자란 들깨 모종

심고 나니 모두 누웠습니다.

조금 더 일찍 심었어야 했나 싶었습니다.

 

 

누워 있던 녀석들이 자리를 잡고

예쁘게 자라고 있지요.

농장을 돌아보는 즐거움이 이런것이기도 합니다.

 

 

고랑을 넓게 해서 관리기로 갈며

풀을 제거해 주고 있습니다.

아주 쉬운 풀 제거 작업입니다.

 

 

잎이 시들 시들

물이 고파서

 

 

너무 가물어서

스프링쿨러로 물도 주고

 

 

다시 생기를 찾고

예쁜 모습으로

 

 

무럭무럭 자라던 어느날

태풍이 지나가서

된통 혼이 났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는지

잎들이 후들후들

새순이 다치기도 하고  

 

 

그러나 잘 이겨내고

예쁘게 꽃이 피고

꿀벌들을 불러 모읍니다.

 

 

꿀벌들이 지나간 곳은 수정이 되어

꽃잎이 하나씩 떨어 집니다

이꽃들이 다 수정되어 영글어 지면

수확할 때가 되고

 

 

누렇게 익은

들깨를  수확 했습니다.

 

가물어서 물을 주고

태풍와서 피해주고

더러 상한것도 있지만

대체로 괜찮은 편입니다.

 

들깨 농사 지어

부드러운 들깻잎 김치도 많이 하고

 전도 부치고

쌈도 싸먹고

여러가지  해 먹었습니다

이제 들기름도 짜고

거피도 하고

 

들깨의 효능이 방송에 여러번 나와서

인기품목의 한가지로 변신하였습니다.

 

들깨 영농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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