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된서리

조상기벌꿀 2016. 11. 3. 22:10
 

 

1일 아침 된서리가 왔더니

오늘 아침 또 된서리가 왔습니다.

 

1일 처음 내린 서리가

너무 된서리라 무 잎이 얼었다 말라 지는것도 있던데

오늘 아침 된서리는 더 얼어 버렸습니다.

 

 

배추잎을 만져 보니

세게 만지면 부서질것 같습니다.

 

 

시래기 무, 얼갈이배추, 알타리무

모두 꽁꽁 얼었습니다. 

 

 

대파도 얼었고

 

아침에 남긴 인증샷이라 낮에 해가

따뜻하니 다 녹았습니다

 

서리가 와도 해가 녹여 주니

괜찮아지는 것도 있지만

호박잎은 완전 끝이 났습니다.

 

한살이가 마감 되는것을 보니

어느듯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세월

오는 시간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떠 오르고,

괜스리 마음이 스산해집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봉인의 날  (0) 2022.11.29
곶감  (0) 2022.11.29
신기해서 퍼 왔습니다  (0) 2022.11.29
시월의 마지막 날에  (0) 2022.11.29
서리 올까 봐  (0)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