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6. 11. 3. 22:10
1일 아침 된서리가 왔더니
오늘 아침 또 된서리가 왔습니다.
1일 처음 내린 서리가
너무 된서리라 무 잎이 얼었다 말라 지는것도 있던데
오늘 아침 된서리는 더 얼어 버렸습니다.
배추잎을 만져 보니
세게 만지면 부서질것 같습니다.
시래기 무, 얼갈이배추, 알타리무
모두 꽁꽁 얼었습니다.
대파도 얼었고
아침에 남긴 인증샷이라 낮에 해가
따뜻하니 다 녹았습니다
서리가 와도 해가 녹여 주니
괜찮아지는 것도 있지만
호박잎은 완전 끝이 났습니다.
한살이가 마감 되는것을 보니
어느듯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는 세월
오는 시간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떠 오르고,
괜스리 마음이 스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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