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1. 7. 23:14
아침 나절에
고장난 낚싯대 고치러 간다고
경산 단골 낚시가게에 가더니
들낚만 할 줄 아는 마눌 릴낚시 가르친다고
제일 가볍고 저렴한 릴 낚싯대 사왔다고 보라합니다.
70,000원 주고 샀다는데
가볍고 이쁘기는한데
릴낚시를 어떻게 배울까나
지난번 전어 낚시 갔을때
수많은 릴낚싯군 사이에 들낚은 엄두도 안나
전어 잡아 올리면
도우미 역할만 하였더니
옆에 계신 낚싯군
'뒤모도 잘 한다 환상의 궁합이다' 그러셨습니다.
웃음으로 답했지만
릴이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오늘 주문없이 그냥 사와 버렸네요.
그럼 또 릴낚을 배워야겠지요.
조만간 바다에 또 가게 생겼습니다.
어부지리 쿵짝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