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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대추결실

조상기벌꿀 2017. 7. 7. 22:34
 

 

가뭄이 들면 대추가 더 많이 달리는가?

대추밭을 한바퀴 돌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추가 너무 너무 많이 달려 있습니다.

 

그렇게 가물어

쨍쨍 뙤약볕이 불볕 더위로

6월에 폭염주의보가 날아 오던데

 

꽃이 핀자리는 모두 결실을 한것 같습니다

 

가물어서 걱정을 하였는데

대추꽃꿀이 많이 들어오더니

대추가 정말 많이 달려 있네요.

 

 

40여일을 피고 지는 대추꽃이

제일 먼저 핀 꽃인듯

어느새 굵은 대추가 되어 있고

끝에는 아직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올망 졸망 대추들이 모습을 드러내니

대추 하나하나 마다

우리집 부지런한 꿀벌들이 다녀 갔구나 하고 쳐다 보아집니다.

 

 

저어기 보이는 빨간 분수 호스로

농장주님 물을 몇번이나 주었는지 모릅니다.

물준 덕분으로 대추가 저리 많이 달렸나 봅니다.

가물어서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장마라고 비가 오니 물주는것은 끝이 났습니다.

다른 지역보다는 적게 왔지만

그래도 소나기가 몇번 오고

오늘도 이슬같은 비가 왔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물주는 것과 비오는것이 많이 다르더라고 하였더니

비가 오면 빗물속에는

온갖 영양소가 들어 있어서 그렇다네요.

 

좀 알맞게

식물들이 목말라 하지 않을 만큼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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