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9. 7. 12:00
어제는
새로 집을 지어
이사를 하신 지인댁을 방문하였습니다.
편백나무로 인테리어를 해 놓으셔서
거실을 들어 서는 순간
어머 이 상쾌한 분위기
참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양봉을 하시는분이라
이야기 보따리가 줄줄 줄 줄
나물박을 심으셨다며 하나 주셨습니다.
보름달만큼 큰 박이라도
나물박은 속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텃밭옆에 머루가 조롱조롱 달려 있어 너무 예쁘다 하였더니
머루 모종 두포기를 주셨습니다.
머루 모종은 아무때나 심어도 괜찮다 하십니다
가지고 와서 왕매실나무 사이에 심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알타리무씨 심은것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알타리무 는 김장무 보다 조금 늦게 심어야
김장할때 같이 버무릴수 있어서 조금 늦게 심었습니다.
일찍 심으면 밑이 갈라 지더군요
하루나, 시금치도 올라 오고
가지도 쉬임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며칠만 있으면 또 한가득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인 날씨라
맑은날 잘라 건조 시킬려고
저온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들깨도 밀원식물이라
들깨꽃에 꿀벌들이 많이 날아 들었습니다.
들깨밭에 가니 벌들의 합창 소리가 요란합니다.
그냥 두면 풀밭이라 들깨를 심었더니
잘 자라서 들깨밭입니다.
여기도 풀밭 될까봐 심은 들깨밭입니다.
올해도 여기저기 들깨를 제법 많이 심은편이에요.
어제도 그제도
비가 제법 내렸습니다.
비는 식물들에게 더 없이 좋은 보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