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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감홍시

조상기벌꿀 2017. 9. 3. 23:29
 

 

청도반시 감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지난해 만큼 달렸습니다.

무 배추만 관심있게 돌보다가

문득 감나무를 쳐다 보았더니

감 몇개가 홍시가 되어있네요.

아 ~~ 벌써

 

 

발갛게 익은 감을

양파망으로 만든 홍시 따는 장대로 땄습니다

 

올여름 너무 가물어서

알이 잘잘 합니다.

역대 최저입니다. ㅎㅎ

너무 잘면 꿩알 만하다 하잖아요.

그 말이 딱 어울리는

꿩알 만합니다.

 

 

다 땄더니 9개 입니다.

두개는 까치가 쪼아 먹다 남았기에

마져 먹으라고 두었습니다.

 

 

갈라 보았더니

너무 예쁩니다.

아직은 찐득한 맛이  없어도

달콤한 맛은 일품입니다.

햇과일이라 신선한 맛입니다.

 

이제 날마다 감홍시가 만들어질것 같습니다

약을 치지 않은 감이라

홍시가 잘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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