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0. 10. 12. 22:44
고구마 캤습니다.
꿀고구마 한 단 호박고구마 한 단 심은 것이
올해는 어쩐일인지
포기마다 고구마가 다 달렸습니다
지난해는 순만 자라는 포기도 있고
멀리 가서 달려 있는 고구마도 있어서
캐느라 수고가 많은 반면 양은 얼마 되지 않더니
꿀 고구마를 순을 따면서 캐느라
오늘 조금 또 다음날 조금 또 다음날도 캐고
올해는 고구마 한줄을 캐며 차례대로 순을 따서 모두 데쳐 보관하였습니다.
고등어조림하며 고구마순을 깔았더니 맛있어서 다 먹으려고요. ㅎㅎ
먼저 캔 고구마 물기 마르고 난뒤 박스에 넣어 보관하고
다음 캔것이 이만큼 입니다.
호박고구마순은 동생 댁에게 따 가라 하였더니
한 줄 다 따 갔습니다.
호박 고구마는 심어서 많이 죽고 보식하는 바람에 굵기가 좀 적습니다.
그러나 포기마다 잘잘한 것이라도 달려 있어서 얼마나 기특하던지
지난해와 비교하면 같은 두 단을 심었는데 양은 배가 됩니다.
두 아들 며느리에게 주고 동생도 주고
겨울 간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시골에 살면 땅에다 무엇을 심어야지 수확하는 재미도 있지
안 심고 땅을 놀리면 풀만 자라잖아요.
심지 말자 소리를 가끔 듣고
결국은 심고
내년에도 또 그러겠지요. 심자, 심지 말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