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사는 이야기

단비

조상기벌꿀 2022. 6. 6. 21:29
 

 

4월 28일 비가 오고

오늘이 6월 6일

얼마나 극심하게 가물었는지 밭작물은 되는 것이 없을 정도였으니......

 

그나마 분수호수로 가끔씩 물을 준 우리 텃밭은

감자가 꽃이 피고 조금은 덜 목말랐지만

가뭄만큼 진딧물이 극성을 부려

강낭콩을 심어 두었는데

물을 줘도 도대체 크지를 않는다

 

​포도가 꽃이 피더니

드문드문 수정이 되었는가 영 엉성해 보이고

 

 

대추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제발 비가 좀 왔으면 하고 수없이 하늘을 쳐다보았더니

 

드디어 어제 부터 비 소식에 굵은 빗줄기가

가뭄 해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면 될것을 얼마만인가

반갑기도 하고 조금오고 지나갈까 봐 걱정도 되고 ㅠㅠ

 

다행히 밤사이 비가 많이 왔습니다.

완전 해갈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비가 오고

갑자기 서쪽 하늘에 햇님이 쨍하고 나타나더니

어머나! 세상에 이럴수가 ㅎㅎ

선명한 무지개가 저어기

가까운 곳에 발원지를 두고

너무 아름답게 펼쳐졌습니다.

얼른 폰을 들고 인증샷입니다.

눈이 호강을 했습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운동  (0) 2022.12.15
식물들은 역시  (0) 2022.12.09
도토리꽃  (0) 2022.12.09
복숭아 꽃  (0) 2022.12.09
봄비  (0)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