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6. 15. 07:45
며칠 전 비가 오고 난 뒤 대추꽃이 엄청 생기 발랄해졌습니다
벌들이 대추꽃꿀을 따느라 날갯짓이 요란합니다.
하루 종일 대 합창입니다.
조바심 나던 마음이 한결 푸근해졌습니다.
포도알이 갑자기 굵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알알이 자연낙과가 심하더니 스스로 알솎기를 했나 봅니다.
촘촘하면 알이 작고 듬성듬성하면 알이 굵겠지요.
취나물도 비가 오고 난 뒤 새순이 빨리 자라서
날마다 반찬 할 만큼 순 따기를 합니다.
오이도 고추도 가지도 토마토도 저마다 할 일에
눈을 즐겁게 합니다.
날마다 텃밭 둘러보는 마음이 힐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