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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벌깨우기

 

낮온도가 따뜻한 날 벌을 몇 통만 깨워 보았습니다.

양호한 편입니다.

'반가워, 추운데 잘 지냈어?'

12월 초에 월동 들어가고 1월 말이 다가오면

벌들이 월동을 얼마나 잘 나고 있는지

군사는 얼마나 줄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신동아 양봉원에서 만들어 온 화분떡과

사양수를 200g 씩 담은 비닐봉지를 얹어 주고

격리판을 소비 3장 사이에 끼워 놓고

비닐 개포로 소비를 다 덮고

보온개포 긴것은 보온판 너머로 내려 주었습니다.

따뜻한 날 벌을 다 깨우고 나면

소문 급수기를 꽂아 물을 주며

저녁에는 보온담요를 내려주고

아침에는 올려주는 일을 매일 해야 됩니다.

봉장과 집이 가까우니 가능한 일입니다.

긴긴 겨울이 다 지나고 어느새 입춘이 가까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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