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2. 8. 3. 05:54
그저께 비센 봉독채취기를
생산하시는 회사 공장장님과 연구원 한분이 저희 봉장에 오셨습니다.
비센을 구매한 양봉농가에 순회 서비스를 다니신다고 하십니다.
프로그램을 다시 맞추어 주셨습니다.
15분 설정을 20분으로 조정하시고
전류가 흐르는 시스템도 모두 다시 맞추고 나서
벌통앞에 가져다 놓아 보니
벌들이 어제보다 훨씬 많이 나와 채집판에 앉네요.
알맞게 조정된 신호는 벌들을 불러 모으는 최적인가 봅니다.
어제 송원리 봉장에 가서 봉독채취를 하였습니다.
현대 봉독 채취기는 5개가 한조로 한꺼번에 옮겨서
콘트롤에 연결해야 되는데
비센 봉독 채취기는 한개씩 단독으로 되어 있어서
벌 군세가 좋은 통에 여기 저기 가져다 놓아 보았습니다.
소문앞에 놓은 본통에서 벌들이 몰려 나와 봉독을 쏘기 시작하니
좌측 우측 통에서 갑자기 벌들이 봉독채취기로 몰려 오네요.
적이 나타났다는 신호로 집단공격을 시도하려 오는것 같아요.
양쪽에서 줄지어 건너 오는 모습이 너무 신기 했습니다.
20분동안 채취기 위에는 벌들이 줄지 않고 계속 있었습니다.
봉독 다량채취기의 실력 발휘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