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립니다.
지난번 눈이 하도 많이 와서 아직도 다 녹지 못하고 남아 있는데
오늘 오는 비가 저 눈을 다 녹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은 옥포 신동아 양봉원에 가서 화분떡을 만들어 왔습니다.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 놓으면
벌들이 더 잘 먹고 아가들을 잘 키운다고 하여 만들었습니다.
사장님 사모님 아드님 얼마나 친절하시고 잘해 주시는지
작년에 가서 만들어 보았더니 마음에 쏙 들어 올해도 사장님댁에 갔습니다
화분떡도 너무 이쁘고 반죽을 딱 알맞게 만들어 주셔서
우리 벌들이 잘 먹고 너무 좋아라 할 것 같습니다.
점심으로 국수를 삶아 주시는데 양념장을 아주 맛있게 만드셔서
큰그릇에 한그릇 많이도 주신것을 다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월 입춘 전? 후?
봄벌 키우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밀양 백사장님이 12월 말쯤 깨워서 키울거라 하시기에
우리도 30통만 먼저 깨워
백사장님 댁에서 같이 키워볼까 하였더니
올 겨울은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추워 포기 하고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뜻한날 탈분을 한번 하고는
요즈음은 영상으로 올라가도 나오지 않고 잘 있네요.
탈분을 하고 나면 여러날 또 있어도 괜찮겠지요.
송원리 벌을 옮겨 오다가
갑자기 꽁꽁 추워지는 바람에 다 못 옮기고
눈속에 묻힌 벌통을 한번 가보고는
아직 가만 두고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농장에 있는 벌을 먼저 깨우고
조금 따뜻한날
건드려도 낙봉하지 않고 제자리 찾아 올라 붙을 수 있는 날
가져와 합류 시켜야 겠습니다.
오늘이 1월 21일, 10일 후면
2013년 벌 농사가 시작 되겠네요.
최선을 다하는 조상기 벌꿀
부지런한 벌들과 올해도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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