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3. 5. 27. 23:46
아침나절에 취나물을 자르고 있는데
갑자기 쏴아 하며
벌들이 몰려 나오네요.
얼른 부직포를 펼쳐서 벌들의 나들문을 덮어 버렸습니다.
나오지 말고 멈추기를 바라며......
못 나오고 멈추기에 더 이상 안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나온 녀석들만 은행나무에 무리지어 붙었습니다.
30분 쯤 지나서
날은 더운데 질식할까봐 부직포를 벗겨 주었어요.
한참을 지켜 보다 아무 기척이 없기에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나가보니
그동안에 다시 나와
매실나무에 붙었습니다.
어이구 저 말썽쟁이들
유밀기에 무슨 분봉을
가만히 일 잘하고 있으면
때가 되면 알아서 분봉을 시켜 줄 텐데
어제도 왕대 30개를 만들어 육성군에 넣었구만
1층을 내검해 보았더니
왕대가 태어난 흔적이 있습니다.
처녀왕이 살림을 나려고 나갔나 봐요.
내일쯤 다시 보고 그냥 키우든지
합봉을 하든지 결정해야 겠습니다.
지금은 유밀기
분봉열을 받으면 유밀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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