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7. 22. 23:18
송원리 봉장에 분봉상을 만들어 가져다 놓고
오늘이 벌 뒤집은지 22일 만이라
아침 일찍 내검을 하였습니다.
삼복더위라 해만 뜨니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여왕이 잘 보이는통은 아주 쉬운데
어떤통은 여왕이 안 보여서 다시 확인하니
알은 보였습니다.
알만 보이면 신여왕이 되어 있다는 증거
굳이 여왕을 찾지 않아도 성공을 볼 수 있습니다
7월이라 신왕되는 확률이 떨어져도
오늘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18일에 내검한 통들은 확률이 제법 떨어 졌는데
군사가 작을수록 신왕되는 확률이 조금 더 높고
실패한통은 옆통에 합봉을 하여 정리하고 난 뒤
며칠내로 신지리봉장으로 모두 싣고 오려 합니다.
가까이 있어야 관리하기 편하니까요.
오전에는 폭염주의보가 날아 왔는데
오후에는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오랜만에 소나기가 오니
반가워서 소나기라도 많이 좀 쏟아져라 하고
빗물에 빗방울이 떨어지는것을 반기며
시원한 빗줄기를 보고 있었습니다.
에구 소나기라도 좀 더 오지
또 하늘이 훤해지네.ㅠㅠ
오늘이 중복이라
그냥 넘어가기 서운해서
저녁때 경산 장어식당에 갔습니다.
바쁜 일과에 더운 여름
건강식을 챙겨먹기 위한 중요한날인것 같습니다.
40년 전통이라는 대성장어 식당은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어
손님이 참 많았습니다.
장어 3인분에 소주 한병
기분좋게 회식하고
돌아 오는길은 언제나 내책임
마눌이 운전을 할 줄 아니 이럴 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음주 면허증이라나 뭐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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