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7. 25. 23:05
송원리 봉장에 흑등말벌이 출현하였습니다.
날아와서 앉지도 않고
우리벌들을 순식간에 잡아 갑니다.
포획망을 들고 12마리를 잡았습니다.
흑등말벌은 외래종이라는데
언제 어떻게 들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식력이 대단하여
지금부터 불어나면 가을이면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지난해는 9월초까지 송원리 봉장에 두었는데
왕탱이도 많고
흑등말벌은 더더욱 많아
수도 없이 잡아가는 흑등말벌
3마리만 앉으면 한통을 순식간에 초토화 시키는
왕탱이 때문에 피해를 보았기에
올해는 이달말까지만 있다가
집으로 다 철수 시키려 합니다.
신왕이 확인되고 산란을 시작한 벌통은 먼저 옮기려고 차에 실었습니다.
감로꿀이 들어와서
꿀장마다 꿀이 한가득입니다.
날이 가물어서 감로꿀이 더 많이 들어오나 봅니다.
이제 집으로 데려가면
통갈이를 하고
본격적으로 벌 키우기가 시작 됩니다.
여름벌이 좋아야
가을벌이 좋고
가을벌이 좋아야 월동벌이 좋습니다.
'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원리 봉장 (0) | 2022.09.09 |
---|---|
물파스 합봉. (0) | 2022.09.09 |
중복. (0) | 2022.09.07 |
봉사바닥 블록 시공. (0) | 2022.09.07 |
왕대 육성. (0) | 202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