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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가을

조상기벌꿀 2018. 9. 26. 22:13
 

 

가을이라

특별히 바쁠것도 없는 봉장에

벌들의 나들이를 한참 보고 있었습니다.

 

화분을 달고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 오는 벌들을 보고 있노라니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산란도 끝나고

올해 벌 키우기는 마무리 되겠구나 하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봉장을

가을을 닮은 마음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그 뜨거웠던 여름 힘겹게 지나가고

가을을 맞은 지금  

 

 

농장 여기저기 가을이 깊이 스며 들었습니다.

헛개열매가 익어가고

 

 

자연낙과 되기전 풀베기 작업도 하고

 

 

꾸지뽕이 발갛게 익어 가을을 알리고

 

 

꾸지뽕은 벌레가

꼬이지 않아 봉장에도 심어 놓고

 

 

부지런한 꿀벌들이

달콤한  꿀을 얻고

열심히 수정을 도와준 대추도 익어가고

 

 

반시특구 청도

청도반시도 익어가고

 

가을을 알리는 자연의 색채가

하루가 다르게 짙어집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폭염을 이겨낸 대견함에

다독 다독 어루만져 주고 싶습니다.

 

위대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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