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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소비 축소

조상기벌꿀 2019. 10. 31. 22:49
 

 

오랫만에 벌 내검을 하였습니다.

소비가 많으면 느슨해지기에

6장 들어있는 소비는

한장을 줄여 5장으로 만들고

월동 들어갈때 좋은 조건이 되게

미리부터 준비를 해 주려구요.

 

 

소비위에 덧집을 많이 지었습니다.

곶간인가 봅니다.

 

12월초에

숯팩도 올리고

보온덮개로 속포장을 하려면

소비위에 아무것도 없는것이 유리하기에

덧집을 모두 제거 하였습니다.

 

 

식량을 채워서 봉해 놓았기에

제거한 덧집을 격리판 위에 올렸습니다.

 

집밖으로 나간 먹이는

어쩜 그렇게도 빨리 도로 가져 가는지

 

 

몇마리가 와서 물고 가고는

벌통안에서 어디가면 무엇이있더라 하고

온몸으로 춤을 추며

방향을 가리켜 주고

제식구들이 다 알도록 바쁘게 일러 주었나 봅니다

 

참 많이도 왔습니다.

햇살이 따끈할때 얼른가져 들어가면 좋지요.

 

더 추우면 낙봉이 생기지만

낮온도가 20도를 넘는 요즈음이기에

마음놓고 내검을 하고

먹이를 밖에 두었습니다.

 

 

어제는 1번 봉사를 하고

오늘은 2번봉사를 하였습니다.

내일은 또 3번 봉사

하루에 한 봉사씩만 하고

일찍 끝내야

덧집식량을 남김없이 가져갈 시간이 될것 같아

하루에 한봉사만 하였습니다.

 

벌이 참 양호합니다.

기특하게 잘 자라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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