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22. 2. 8. 21:24
벌깨우기를 하였습니다.
월동을 얼마나 잘 났나 기대 반 염려반으로 열어 보았더니
아이고 추운 겨울을 참 잘 견디고
'나 여기 잘 있어요' 하고 인사를 하는 듯 합니다.
'기특해라 너무 고마워' 하고 화답을 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만들어서 숙성시켜놓은 화분떡과
1.5 :1 사양수 300g을 얹어 주었습니다
사양수를 소비 위에 바로 얹어 주니
구멍을 뚫어서 빨아먹는 과정에
밑으로 새어 나오기도 하여서
이번에는 일회용 그릇으로 받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뚫어서 흘려도 그릇 안에 담기면 버려지지 않고 다 먹기를 바라며
두 가지를 얹고 비닐 개포를 씌우고
긴 보온 개포를 덮어 옆공간으로 내려주고 천개포 덮고
마지막 위에 겨울에 덮어 놓았던 보온개포를 얹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한 줄 다하고 살짝 열어 보았더니
사양수가 비닐 개포에 너무 밀착되는 것 같아
다시 나무젓가락을 위에 얹어 주었습니다.
벌이 오르내릴 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어야
사양수를 잘 가져갈 것 같았습니다.
지금부터 봄벌 키우기 시작입니다.
올해는 하늘이 도우사
양봉인 모두 정말 풍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