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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함께 사는 이야기

훈연재 솔갈비

조상기벌꿀 2022. 1. 21. 18:42
 

 

동네 가까이에 있는 주산에 훈연제를 구하러 갔습니다.

 

우체국에 택배를 보내고 오는 길에 주산에 들렀더니

다른 지역에는 눈도 오고 비도 오는데

우리 지역에는 가물어서

소나무 마른잎이 떨어져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빼곡히 들어서 있는 주산은

​훈연제를 할 솔갈비가 아주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난해는 마른풀이 있기도 하였는데

올해는 무엇을 심었는지 마른풀은 없고 가지런한 무엇이 있습니다.

푸른 잎이 맥문동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습니다.

잡풀이 없어서 정말 좋은 훈연제입니다.


까꾸리로 긁어모았습니다.

작은 면적을 긁어도 금방 수북이 쌓입니다.


가벼운 스티로폼 상자로 모아 나르며

필요한 양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만한 박스로 5박스를 긁어 왔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잘 마르고 깨끗하여 일등품입니다.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집 가까이에 소나무만 울창한 주산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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