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1. 10. 5. 09:49
시장 구경했습니다.
청도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마침 재래시장 장날이라
둘러 보며 이것 저것 사기도 하고
청도에 4년을 살면서 집 곁에 있는 5일장 동곡시장에만 가 보았지
청도시장에는 처음 이네요.

청도시장이 동곡시장보다 많이 크네요.

저기 신발가게 있다고 슬리퍼 사자 그럽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셨네요.
이제 찬바람이 부니까
겨울에 신는 슬리퍼 2켤레 샀습니다.

청도하면 제일 먼저 청도 반시를 말씀하시지요.
예쁜 감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달콤한 그 맛은 청도 반시의 자랑이지요.

고운색상의 침구들입니다.
알록달록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갈 수 없잖아요. ㅎㅎㅎ 한컷.

손님이 적었습니다.
좀 많이 오셨으면 좋을텐데
골목에 앉아 계시는 할머니는
대파와 콩나물을 앞에 놓고 연신 길목을 보고 계시더군요.

나물박입니다. 5000원
크기는 보름달만해도 썰어서 볶으면 엄청 부드럽고 달고 맛있습니다.

미식가는 장터국밥집을 지나칠수 없지요.
선지국밥을 시켜놓고 동동주도 앞에 놓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같이 한잔 하실래요?

동곡 동동주는 맛이 일품입니다.
역사깊은 손맛에 청도 시민들이 뿅 가지요.ㅎㅎㅎ

이건 제가 다 먹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2대 국밥집이 역시 별미더군요.

오는 길에 메밀밭이 있어서 담아 왔습니다.

봉평이 아니라도 메밀을 보았습니다.
구경하세요.
요즈음은 귀한 메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