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1. 11. 18. 15:47
8월 11일에 심은 무우를 11월 16일에 뽑았습니다.
밤사이 된서리가 내려 살짝 얼었으나 아침이 되니
햇살이 따끈 따끈하여 금방 녹았어요.
하루종일 햇살에 마무리하여 저녁때 뽑았습니다.

퇴비만 주고 키운 무우라 달큰한게 맛이 있습니다.
겨울 동안 중요한 먹거리로 잘 사용할거에요.
그냥 깎아 먹어도 시원 달큰한게 맛있습니다.

크기가 조금 더크고 조금 작아서
요리를 할때 많이 필요하면 큰것을
작게 필요하면 작은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해마다 갈무리하는 김장 무우 보관하는 방법으로
올해도 하였습니다.

(시래기가 파란색으로 곱게 잘 마르라고 봉사 천정에 달았습니다.)
무우청을 잘라서 끈으로 엮었습니다.
옛날 어머니가 하시던것을 생각하며 하였는데 조금 느슨하네요.
제작년에 TV 에서 어떤분이
무우청을 살짝 데쳐서 말리는것을 보고
따라서 해 보았더니
마르기는 잘 마르는데
다시 삶을때 어찌나 무르지 않고 지체 되는지
다시는 데쳐서 말리는 방법 하지 않습니다.
생으로 그냥 말려 뒀다가 먹고 싶을때 삶으면 잘 삶아져요.
고사리도 그렇고 토란대도 그렇고
삶을때 아예 무르게 삶아야지
살짝 삶아서 말렸다가 나중에 다시 삶으려면 혼이 납니다.
이제는 토란대를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필요할때 한봉지씩 꺼내서 사용합니다.
입동이 지났네요.
김장하고 돼지감자 캐고 꿀벌 월동준비하고
할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나
무우뽑아 보관하기 한가지는 이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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