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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오복이

조상기벌꿀 2012. 12. 4. 05:42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가만히

이생각 저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람이 왜 저리도 많이 부는지요.

 

무언가를 다 날려 버릴것 같습니다

얼른 점퍼를 걸치고 나가 보았어요

바람에 날려 갈것이 없나 하고

 

문을 열고

한바퀴 돌아 보려 하는데

우리집 오복이 금방 제 옆에 동행하네요.

 

다행히 모두 제자리에 있고 무사합니다.

 

오복아 집 잘 지켰어?

바람이 너무 많이 부니 춥겠다

잠 안자고 집지켰어?

착해라 우리 오복이 !!!

기특하다고 안아 주고

 

이제껏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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