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4. 6. 23. 07:46

3월 22일 감자를 심었습니다.
대구 칠성시장에 가서 씨감자를 사며
너무 싸서 놀랐지요.

씨감자를 심어 놓고
얼마 지나니
땅에서 쏘옥 내미는 새싹
사랑스럽고 대견했습니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고랑에 나는 풀을 관리기로 갈고
두둑에는 뽑고 북을 주었어요.

두번 갈고 잡초 제거를 하고 난뒤
감자가 달릴 것 같아 더는 풀을
뽑지 못하였습니다.
고랑에
감자 사이에
풀이 올라 오기 시작합니다.

수확시기가 되니
감자줄기는 점점 힘이 없어 쓰러지고
잡초가 너무 너무 무성합니다.
날이 가물어 스프링쿨러로 물을 주었더니
저들 위해 주는줄 알고
염소가 한입 베어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다고 깜짝 놀랄 만큼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지요.
내년에는
비닐멀칭을 해 볼까 생각도 듭니다.
모래 땅이라 비닐이 제대로 견디려나 ???

드디어 6월 21일 하지
감자를 캘 시기가 되었습니다.

어제 6월 22일
감자 수확을 하였습니다.
알이 고르게 잘 영글었어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고른 크기로 많이 나왔습니다.
저 손수레로 가득 2개를
수확하였습니다.
수확하고 바로 삶아 보았더니
분이 뽀얗게 나는 수미감자가
포실포실 맛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침밥을 하며
몇알 깎아 밥솥에 넣어 같이 밥을 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간식
수미감자
두 수레를 수확하고 나니
자급자족의 성취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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