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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돼지감자 꽃

조상기벌꿀 2014. 9. 26. 23:06
 

 

 

 

 

 

 

 

 

돼지감자꽃이 많이 피었습니다.

키큰식물이라

한컷안에 많은 꽃송이를 담고 싶은데

어려워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담아 보았습니다.

그나마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돼지감자를 심던 첫해

예쁜꽃을 보고

온전히 핀 꽃은 몇년만에 봅니다.

싱싱하다는 증거에요.

가뭄이 들어 견디기 어려우면

꽃 피울 엄두도 못내었나 봐요.

지난해에는 조금만 피더니

스프링쿨러 8개의 덕분입니다.

 

올해는 예감이 꽤 좋은 편입니다.

지금 땅속에는

돼지감자들이 올망졸망 달려

날마다 조금씩 굵어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캐보고 싶지만 참아야 겠지요.

잘 영글고 난뒤

다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되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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