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6. 7. 25. 00:10
대학 찰옥수수를 심어서 키운것이
수확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한포기에 한개씩만 달려 있습니다.
알맞은 시기에 꺾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기에
며칠전 부터
익는 정도를 보았더니
오늘에야
딱 알맞은것 같습니다.
한포기에 한개씩만 달렸기에
꺾으면서 바로 대궁을 낫으로 잘랐습니다
알맞은것만 골라서 꺾으려고 몇개를 열어 보았더니
같은날 심은것이라 그런지
거의 같이 익었습니다.
전부 다 수확하였습니다.
속껍질과 수염을 조금 붙여서
한말 들통에 물을 반 넣고
팔팔 끓을때
옥수수를 넣어 20분을 삶고
10분 뜸을 들여 건졌습니다.
삶은 물도 식혀서
봉지를 만들어
옥수수와 같이 냉동창고에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서
다시 살짝 삶아 먹으려고 합니다.
옥수수를 삶았던 물을 보관했다가
다시 데울때 사용하면
금방 삶은것 같이 맛있습니다.
굵은 토마토 심은것도
곱게 익어 완숙 되었습니다.
완숙 토마토를 따서 먹으면
당도가 훨씬 높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기에
물을 팔팔 끓여 토마토를 데쳐
겉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아카시아 꿀을 넣어
맛있는 토마토 쥬스를 만들었습니다.
냉장실에 넣어 두고
먹고 싶을때 한잔씩 마시면
상큼한 자연이 한입
상쾌한 마음이 한아름
시골의 정겨움이 한가득 밀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