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1시 국민안전처에서
폭염주의보 문자가 날아 오더군요.
5월 하순에 이렇게 더울수가
지금은 밤 11시
저녁때 밖에 붙기 시작하던 벌들
어떻게 하고 있나 가 보았더니
더워서 집에 들어가기 싫은가 봅니다.
통마다 잔뜩 붙어 꼼짝을 않습니다.
벌통 바닥 환기창 빼주고
프로폴리스망 덮어주고
소비가 없는 공간 쪽 개포를 접어 주었는데도
저러고 있으니
더 이상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올해는 군사가 많기도 어마 무시 하게 많습니다.
봉판 6장에 아가벌 들이 태어나서 보태고 있으니
아카시아꿀 유밀기가 끝나고 벌이 많기로는
기록인것 같습니다.
분봉열을 받지 않으니
정예군사가 흔들림이 없습니다.
대성공입니다.
대추꽃 피면 실력을 발휘하겠지요. ㅎㅎ
옆 대추밭 주인장
너무 가물어 관정에 물을 하루 종일 푸고 있습니다.
대추밭에 저 빨간 분수 호스로 물을 주더니
아예 끝을 풀어 버리고
물을 대고 있습니다.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너무 가물어 애가 타서 ......
하늘을 쳐다 보니 구름 한점 없고
아이구 이 불볕더위.
어제 스프링쿨러로
아침부터 대낮이 되도록 물을 주고
오늘은 대파 모종을 옮겨 심었습니다.
대파씨를 뿌려 올라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자리 파리가 대파를 고사 시키기에
당하고만 있을수 없어
고자리파리를 다 잡았더니
어느날 부터 싱싱하게 자라
옮겨 심을 만큼 자랐습니다.
5월 한달 그 바쁜 와중에
풀을 두번 뽑아 주었더니
돌봐준 보람이 있습니다.
관리기로 갈아 고랑을 만들고
대파 모종을 뽑아 가지런히 놓고
다시 관리기로 갈아 뿌리를 묻어 주고
뿌리에 흙이 고루 들어가서 잘 자라라고
샤워기로 물을 주고 있습니다.
잘 자라겠지요.
정성을 쏟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