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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노루망

조상기벌꿀 2017. 8. 21. 22:05
 

 

고라니가 날마다 배추밭을 다녀 가기에

노루망을 설치 하였습니다.

이제 올라온 무 배추를 밟아 놓기도 하고

발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걸 보니

조금만 크면 뜯어 먹어 버리겠구나 하고 불안 해서요.

 

 

배추새싹이

소나기라도 가물지 않게 오니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무 새싹도 이제 속잎이 나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랄거에요.

 

 

동곡 5일장이라 가보았더니

배추모종을 팔고 있었습니다.

많이 자랐네요.

 

밭에 씨를 바로 심어 올라온 우리밭 배추와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만

직파가 옮겨심기 과정이 없어서 더 잘 자랄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따라 가겠지요.

 

 

정겨운 시골 5일장 모습입니다.

 

 

따스한 인정이 넘치는

순박한 시골 아지메들입니다.

 

무겁게 가지고 오셨는데

다 팔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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