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기벌꿀 2017. 8. 15. 23:30
8월 11일
김장 무 배추 씨를 심었더니
어제부터 올라 오기 시작하고
아직도 올라 옵니다.
날이 너무 가물어서
비온김에 씨를 넣으며
또 가물까봐 조금 깊이 묻었더니
올라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가 봅니다.
배추싹이 올라 왔습니다.
가운데 고라니 발자국도 있습니다.
조금 더 자라면 뜯어 먹어 버릴까봐
벌써 걱정입니다.
무 씨는 흩뿌리기를 하고
긁어 주었더니
잘 올라 왔습니다.
원래 배추씨가 먼저 올라 오고
무 씨가 다음날 올라 오는데
배추씨가 깊이 묻혀 더디 올라 오는 바람에
무 씨와 같이 올라 왔습니다.
얼갈이 배추씨도 흩뿌리기를 하였더니 잘 올라 왔습니다.
조금 일찍 물김치도 만들고 나물도 하고
김장배추씨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것을 파종 하였습니다.
포장 년 월 일 2012년도 라고 적혀 있고
발아 보증시한 2년 이라고 적혀 있는데
지난해도 포트에 씨를 넣고 발아를 시켰더니
잘 올라 오기에
올해도 마지막 남은 씨앗으로
사용해 보자 하고 넣었어요
혹시 안 올라 오면
모종을 한판 사다 심으면 되니까
올라 오면 다행이고
안 올라 오면 그만이고
반신반의 하면서 심었는데
다행히 잘 올라 오네요
발아 보증기한은 2년 이라도
냉동실에 보관하면 다 사용할때까지
괜찮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