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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갈겨니 낚시

조상기벌꿀 2017. 10. 17. 00:30
 

 

어제 저녁때 동창천에 낚시를 가더니

갈겨니 22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올해는 이끼 때문에 낚시를 할 수 없다며

몇번 가보고 안가기에

안가면 말고

잡아오면 어탕 끓이고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반가운 갈겨니 소식

 

어떻게 잡았어요?

갈겨니를 잡았네 하고 궁금해 하니

날씨가 차가워지니

이끼가 가라앉은것 같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

갈겨니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늘도 3시 반쯤 준비하여

동창천 보 밑에 간다더니

40마리를 잡아 왔습니다.

대박 ㅎㅎㅎ

 

40마리를 잡아 올리려니

무척 바빴다며

내일은 같이 가자고 그럽니다.

갈겨니가 참 잘 올라 온다고

 

따라가야 겠어요.

선수 입장 ? ㅎㅎ

들낚은 제법 잘 하거든요.

 

 

삶아서 식힌 뒤

젓가락으로 살을 추리고

 

뼈는 된장 조금넣고

으깨고 걸러서

한번 끓여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나누어 담아

냉동실에 얼렸습니다.

 

엇갈이 배추 삶아 놓은것을 넣고

어탕이 생각나면 가끔씩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가을이라 가능한 갈겨니 낚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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