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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반가운 빗님

조상기벌꿀 2018. 2. 28. 23:45
 

 

너무 너무 반가운 빗님!

정말 얼마만인가 셀수도 없이

긴긴 날을 기다린 비가 옵니다.

 

멀리 보이는 앞산에 비구름이

자꾸만 몰려 옵니다.

 

너무 반가워

많이 오너라

많이 내려라

하늘을 쳐다보고

자꾸만 많이 오라고 말을 합니다.

 

 

대추 나무들이 이제야 물을 빨아 올리겠구나!

 

사방을 둘러보면

감농사 대추농사를 짓는

청도반시 특구에

경산 청도 대추 주산지라

보이는게 감나무 대추나무 입니다.

 

나무들이 물을 먹고

이제야 갈증을 면할것 같습니다.

 

 

어제는 관정을 들여다 보았더니

물이 저아래

지금껏 보아온 수위중에 최하 수위이더니

오늘은 관정옆 바닥에 빗물이 고이도록

비가 옵니다.

 

동그라미를 그리도록 굵은 빗방울이

물위에 떨어집니다.

비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비가 이렇게 고마울수가  

 

올해는 애태우지 말고

비가 자주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식물이 목말라 할때 그때마다

하늘이 알아서 비를 내려 주면 참 좋겠습니다.

 

산에 있는 아카시아나무들도

물을 먹고

꽃피는 5월

풍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간에도 밖에는 주룩 주룩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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