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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찰순대

조상기벌꿀 2018. 2. 22. 23:31
 

 

친구들 친목 모임으로 전주 한옥마을에 가던날

거창에서 먹었던 피순대의 참맛을 못잊어

가끔씩 그 맛을 그리워하는 남편을 위해

오늘은 거창보다 좀 가까운 대구 이모식당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세상은

궁금한 모든것을 검색해 주니

이모식당에 다녀온 블로거의 후기담을 보고

찰순대를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찹쌀과 고기 당면을 넣고 만들었는데

찹쌀이 쫀득쫀득 씹히는것이 맛있었습니다.

 

 

순대를 상추쌈으로도 싸먹는지 상추도 나오기에

한입 싸 먹어 보았더니 또 다른 식감이었습니다.

 

 

막창 순대 中을 먹고 돼지국밥도 먹고

순대 먹으러 1시간반을 달려 가고보니

경기도 살때

지인이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서울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갔다 왔다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미식가

미식가들은 먼길을  달려 가도

맛있는것만 먹을 수 있으면 수고를 감수 하나 봅니다.

 

대단한 미식가들 ㅎㅎㅎ 

 

그런데 찰순대가 거창 피순대보다

맛이 조금 못하다고 그러네요.

언제 거창 피순대 먹으러 또 한번 가야겠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시내의 야경을 보고

 

 

휘황찬란한 도시의 밤 풍경

가로등만 몇개 비추이는 시골의 밤

 

두 모습을 비교하며 달리고  달려

오복이가 반기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이밤도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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